2014. 2. 17. 21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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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렸을땐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 중 하나가 잡채였는데..
식성도 많이 바뀌네.
얼마전 언니가 집에 놀러와 만들어준 잡채를 두그릇이나 먹었다..ㅎㅎㅎ
잡채 특유의 향과 느끼함때문에 싫어했었는데
지금은 너무 잘 먹게 된 음식, 오히려 없어서 못먹는다.ㅋㅋㅋ
생각해보면 그런 음식들이 잡채 말고도 꽤 많은듯.
학창시절에 반찬으로 나오면 너무너무 싫어했던 콩자반도
어느새 맛있게 잘 집어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.
콩밥도 그렇고 파랑 양파도 그렇고 마늘도 그렇고..
어렸을땐 왜 그리 편식을 했었는지~
어른이 되고 보니까 이렇게 맛있는데.ㅎㅎㅎ
특히 모든 음식에 빠지면 안되는 빛나는 조연 - 파느님과 양파느님 마늘느님..
쵝오 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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